지난 2008년 1월 17일 펀치 볼 인근 프리웨이에 23개월된 이웃집 아이를 떨어뜨린 매튜 히가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피터 칼라일 주 검찰총장은 “히가에게 종신형을 선고함으로써 마약의 심각성과 약물중독의 위험성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댁스터 델 로사리오 순회법원 판사는 히가에게 집행유예 기회가 있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히가는 그러나 집행유예가 고려되기 이전에 최소한 15년은 실형을 살아야 한다.
카알라일 검찰총장은 “히가의 실형기간을 최소한 200년으로 해야한다”며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알라일 검찰총장은 또 “히가의 범행상황과 그의 생활환경을 고려할 때 그는 주민들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히가측의 변호인 랜돌 오야마는 “증인의 증언과 부검결과 사망한 아이 사이러스 벨트는 이미 사망했거나 무의식 상태”라며 판사의 선처를 호소했다.
히가에 대한 종신형 판결이 내려진 5일 당사자 히가는 침묵을 지켰다.
히가측 변호인은 항소할 예정이어서 히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히가는 자신이 곧 할라바 교도소로 보내진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후 심리적인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히가의 아버지 셀톤은 이날 판결이 내려지자마자 재판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리를 떠났다.
이날 사망한 사이러스의 가족은 아무도 재판이 열리는 법원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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