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60주년을 맞아 한미문화예술재단 USA(이사장 이태미)가 2010 스미소니언 민속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예술재단 USA는 내달 25일 오전과 오후 2차례 DC 스미소니언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부채춤, 가야금, 삼북 춤, 탈춤, 사물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재단은 한국전 60주년에 맞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판화 워크샵을 통해 연합군의 낙동강 전투 참전, 비무장 지대에서의 남북한 대치상황,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개입, 거제도 포로수용소,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의 초상 등을 소개한다. 판화는 몽피 김경학 화백이 한국에서 작업한다.
1부 공연에는 권칠성 외 사물놀이 팀, 박정숙(탈춤), 이희경(삼북춤), 조경미(가야금) 씨 등이 출연한다.
오전 공연은 11시 45분, 오후 공연 2시 시작된다.
부대 행사로는 한국 음식 시연회, 탈 만들기와 판화 찍기 워크샵, 강령·봉산 ·하회 탈 전시회가 있다.
이태미 예술재단 이사장은 17일 펠리스에서 가진 준비모임에서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재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3개의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민속 페스티벌에는 예술재단 애틀랜타 지부장으로 있는 권칠성 씨가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이외 모든 사람들이 한미문화예술재단 다리 예술단원으로서 공연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어 10월15일부터 11월4일까지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취화선) 및 김선두 교수 동양화 전시회를 연다. 김 교수는 영화 취화선에 나오는 모든 작품을 그린 장본인으로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0월16일에는 제 5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오후 6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한국음식 만찬으로 노바대학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콘서트홀 & 아트센터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 판소리, 살풀이, 해금연주, 태평소 연주 등이 소개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한국 음식 만찬에는 참전용사와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근무하는 군인들도 초청된다.
재단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만찬을 포함 이들 행사와 관련해 후원도 받고 있다.
문의 (703)507-4492
이태미 이사장
후원 KACAF PO Box 769
Waldorf, MD20604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