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의 명문 고교의 총학생회장에 한인학생이 당선돼 화제다. 주인공은 버지니아의 최고 명문 고교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매기 워커 거버너스 스쿨(Maggie L. Walker Governor’s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환(사진, 미국명 조나단) 군. 김군은 지난 14일 사흘에 걸쳐 진행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올 9월부터 시작된다. 김군은 교내 오케스트라, 재즈 밴드, 로봇 클럽, 아시아 클럽, 그리고 테니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군은 최근 재생 플라스틱 철도교량 설계로 본보에 소개된 김상균 박사(5월 15일 A1면)와 피아니스트 김선영 씨의 장남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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