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회장 차명학)를 비롯해 청량음료 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온 소다(청량음료) 세금 부과 법안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는 20일 DC 시의원 다수가 온스당 1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소다 세금 법안에 반대하는 신호를 보였다며 이 법안은 거의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이 법안을 둘러싸고 한시간 이상 격론을 벌인 결과 대부분의 의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잭 에반스, 해리 토마스, 뮤리엘 보우저, 예빗 알렉산드 의원 등이 강하게 반대했다.
소다 택스 법안은 당초 메리 체(Mary M. Cheh) 의원이 학생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건강한 식단 제공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한 바 있다.
소다 세금 부과 법안이 알려지면서 KAGRO를 비롯 음료업계가 영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강력 반발, 수십만 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언론 광고에 나서는 등 저지 캠페인과 로비를 전개해 왔다.
소다 세금 법안에 가장 먼저 반대 운동을 펼쳐온 KAGRO는 이번 법안의 부정적인 영향을 업계에 설명하는 한편 시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부당성을 알려 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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