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런 초여름을 여는 6월의 첫 주말 저녁, DC 조지타운 소재 에피파니 성당(이덕효 신부) 성가대와 성악가 4인이 함께 꾸미는 콘서트가 열린다.
에피파니 성당 본당에서 6일(일) 오후 6시 ‘희망의 씨앗들(Seeds of Hope)’을 타이틀로 막을 올릴 음악회에는 모니카 조, 조세핀 선우씨 등 20여명의 성가대원과 소프라노 권기선, 메조 소프라노 장난주, 테너 심용석, 바리톤 신현오씨가 화음을 맞춘다. 지휘는 고상욱 박사(지휘학)가 맡는다.
음악회는 헨델의 ‘파운들링 하스피탈 앤텀’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터너의 ‘성 세실리아 미사’ 5악장에 이어 마크 헤이즈, 블리스, 레오날드 등의 레퍼토리로 진행되며 펫케의 ‘영광을 노래하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영주 성가대 단장은 “20여명의 성가대와 전문 성악인 4명이 선보이는 수준높은 클래식 성가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가슴에 감동과 평화,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상욱 상임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 그 이외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희망의 씨앗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202)965-1610
장소 2712 Dumbarton St. NW,
Washington, DC. 2000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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