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회장 한창욱)가 지난 주 뉴욕을 방문, 그 지역 베트남 참전 용사들과 고엽제 피해 보상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창욱 회장은 “얼마 전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 관심을 갖는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뉴욕을 다녀왔다”며 “뉴욕 베트남전우회(조상희 회장), 뉴저지 베트남전우회(김기정 회장) 관계자들과 만나 고엽제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유병종씨는 오래 전 한국 보훈처에서 고엽제 환자 7급(월 보상액 470달러) 판정을 내렸으나 나중에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지급할 수 없다는 통지를 다시 받았다.
한 회장은 “유씨와 같이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하소연하지 못하는 베트남 전우들이 많을 것”이라며 “보상 로비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단시일 내에 결정될 것도 아니지만 보다 확실한 자료들을 수집해 좋은 결과가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는 23일(일) 춘계 야유회를 갖는다.
문의 (301)520-3971
(240)499-490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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