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탁구협회(USATT) 공인 대회인 ‘제 1회 정준영배 워싱턴 국제탁구대회’가 12개국 출신 7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훼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장로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8세 아동부터 75세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복식 19개 팀, 단식 챔피언조 20명, A조 16명, B조 15명, C조 14명의 선수들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겨루었다.
대한항공 한국 왕복항공권 1장이 걸린 단체전 결승에서는 크리스탈 왕(8세)-바히드 모사파리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김형재-주치 알가(몽고 출신)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챔피언조의 경우 미국탁구협회가 정한 래이팅이 2,417점인 카심 칸 선수가 오하이오에서 출전한 샘슨 두비나 선수(래이팅 2,481)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래이팅이 1,500~1,700점대의 개인전 A조 결승에서는 쇼 지(Shaw Zee) 선수가 장순길 선수를 꺾고 1위에 올랐고 1,300~1,500대의 개인전 B조 결승에서는 크리스탈 왕 선수가 김관효 선수를 이겨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래이팅 1,300 이하의 C조 경기에서는 문창우 선수가 1위, 나영호 선수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 전종준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많이 참가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경기에 앞서 전 회장은 고 정준영 YMCA 총무의 부인 정복희 여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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