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의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의 올해 첫 3개월 동안 사무실 공실률은 1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3.6%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 지역의 공실률은 2006년 이래 계속 증가해 온 현상으로, 최근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신규 개발지역과 벨트웨이 외곽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레스턴, 헌던, 루트 28번 선상 등 덜레스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거의 18%에 달했다. 이들 지역의 신규 건물들 대부분이 임대되지 않아 사무실 공실률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반면 북버지니아에서 사무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곳은 로슬린과 볼스턴 지역으로 지난 3월 7.8%를 기록했다.
사무실 공실률 증가와 더불어 사무실 임대료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북버지니아 지역의 임대료는 평균 2.8% 하락했다. 올해 1분기의 사무실 임대료는 스퀘어 피트당 28.71달러로 집계됐다.
덜레스 지역의 경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 지역은 2007년께 임대료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11.3%나 떨어졌다. 덜레스 지역의 올해 1분기 임대료는 26.27달러를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로슬린과 볼스턴 지역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임대료는 2006년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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