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지금까지 연방경기보조금 명목으로 12억9,000만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실제 사용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지난 해 2월 각 지역의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경기보조 예산을 배정했다. 하와이는 이 예산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부양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에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이 배정된 상당수의 기관들 가운데 교육, 보건, 행정, 교통 등 여러 기관들이 아직도 받은 예산의 절반도 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개발관광국은 받은 예산의 2%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개발관광국은 지금까지 3,73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으나 사용한 예산은 44만6,964달러에 불과, 일자리 12개 창출에 기여하는데 그쳤다.
경제개발관광국은 그러나 이처럼 경기 부양금 사용을 늦추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개발관광국은 무엇보다 주내 에너지시스템 변경에 많은 부양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와이가 100% 원유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에너지에 대한 집중투자로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환경친환경 건물,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설, 해저 파워케이블 설치, 전기 차 개발지원등도 포함된다.
각 부문별로 사용할 예정인 예산은 라나이와 몰로카이에서 풍력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해저 케이블을 통해 오아후로 전달하는 시설에 500만달러를 투자하며, 전기차시스템 리베이트에 400만달러, 하와이언 홈스테드 빌딩에 설치될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설에 300만달러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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