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릴라니에 전국 최대규모에 가까운 태영열 에너지 시설을 빠르면 내년에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캐슬&쿡의 제안에 따르면, 센트럴 오아후 밀릴라니지역 120에이커의 농지에 2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영열에너지 집광판을 설치한다.
이 정도 규모의 에너지는 약 6,000여가구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하와이에는 역시 캐슬&쿡이 라나이에 설치한 태양열에너지 시설이 있는데, 여기서는 1.2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시설은 규모면에서 기존 시설의 17배에 달한다. 미국 최대의 태양열에너지 설비는 플로리다에 있으며 여기서는 25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캐슬&쿡의 프로젝트는 오아후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계획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것이다. 가장 큰 것은 하와이전기가 추진하는 110메가와트 생산규모의 바이오디젤 발전기 설치계획이며, 호놀룰루 시당국이 추진하는 쓰레기를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46메가와트 규모의 H파워, 그리고 30메가와트 규모의 노스쇼어 풍력발전소 등이 있다.
캐슬&쿡의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유틸리티커미션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하와이전기가 만약 5메가와트 이상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캐슬&쿡의 프로젝트와 경쟁이 될 수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공사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캐슬&쿡이 라나이에 설치한 1.2메가와트의 태양열에너지 시설공사에 1,900만달러가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20메가와트규모의 에너지생산 공사는 적어도 1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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