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7월20일부로 사임할 것임을 발표하자 지금까지 시장직에 관심을 보여온 커크 칼드웰(57) 부시장, 피터 칼라일(57) 시 검사장, 도노반 델라 크루즈(36) 및 로드 탬(56) 시의원, 그리고 UH 공대의 파노스 프레베두로스(49) 교수 등이 선거에 우세를 점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3년 1월부로 끝나는 헤네만 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을 후임자를 뽑는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9월18일 실시될 예비선거와 같은 시기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헤네만 시장은 주지사 후보등록 마감일인 7월20일까지 직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어서 시장직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후보들은 선관위에 등록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5명 이상의 후보가 시장선거에 나설 경우 50%가 채 못되는 표만 얻어도 당선이 가능해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예로 1994년 프랭크 파시 전 시장의 후임자로 당선된 제레미 해리스 시장의 득표율은 단 30% 수준이었다는 것. 따라서 일반 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인사들도 시장 당선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인물들이 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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