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차일드케어 학비보조를 받는 주민이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일드케어 학비보조금은 중저소득층 주민들이 자녀를 케어시설에 보낼 경우 일부 학비를 주 정부가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육아보조 혜택은 주 정부가 일하는 부모를 돕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출생시부터 13살까지의 아이들이 대상이 된다.
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주 정부의 보조금 혜택은 4인가족 기준 연간소득이 2만1,696달러~ 2만3,856 달러인 경우 월 600달러정도인 차일드케어 시설에 보낼 때 180달러를 부모가 지불하고 나머지를 주 정부가 보조해 준다. 과거보다 부모 부담금이 3배 증가한 셈이다.
연간소득이 4만3,380달러~ 5만6,100달러인 경우는 부모가 54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부모 부담금이 변경 전에 비해 4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부담금이 증가하자 주민들은 아예 아이들을 비용이 비싼 곳에 맡기기를 꺼려하고 면허가 없는 차일드케어 시설이나 친척집에 맡기는 경우가 늘었다.
현재 차일드케어 보조혜택을 받는 주민은 7,026가구로 집계됐으나 당국은 부모 부담금 인상으로 앞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은 차일드케어 수혜자가 감소하는 원인으로 가구 소득이 높아지거나 아이들이 커서 수혜자격이 안되는 경우 등 자연적인 감소원인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보다는 예산자체가 감소해 많은 혜택을 줄 수가 없고 부모 개인부담이 늘어 부모들이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보다 가능성이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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