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는 6월6일 한국의 현충일을 ‘한국전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 4일 주 정부 청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김영해 한인회장, 하석호 부총영사, 남영돈 한인회 이사장, 지나 김 한인상공회의소장, 여창동, 차형권 민주평통위원,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일동이 참석했다. 린다 링글 주지사를 대신해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임스 R. “듀크” 아이오나 Jr. 부지사는 “한국전 당시 참전군인 출신지역의 인구비율로 살펴볼 때 하와이 출신 참전미군들의 전사자 수가 가장 많았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특히 하와이와의 인연은 매우 깊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나 부지사는 “한국에서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위해 6월6일마다 추모행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하와이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린다는 뜻에서 2010년 6월6일을 ‘한국전 기념일(Korean Memorial Day)’로 선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3월26일 침몰한 천안함에서 희생된 46명의 해군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한인회 남영돈 이사장, 김영해회장, 지나 김 이사, 부지사, 하석호 부총영사, 차형권,여창동 평통위원, 부지사가 선포문에 서명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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