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기상청은 현재 미국 내에서 ‘이례적으로 극심한 가뭄’으로 분류된 D-4 경보나 혹은 ‘극심한 가뭄(D-3)’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하와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하와이 대부분의 지역에 ‘비정상적인 가뭄현상(abnormally dry, D-1)’과 ‘이례적으로 극심한 가뭄(exceptionally dry, D-4)’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전국 최저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여름 시즌 동안 예년보다 낮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가뭄현상의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들은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로 D-4 경보가 내려진 빅 아일랜드 코나의 한 농장주는 올해 수확철에는 예년의 30%에 불과한 수준의 강우량으로 인해 많은 작물이 고사상태에 놓여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빅 아일랜드 코할라 남부지역의 경우 올해 들어 3달째 계속 D-4 가뭄경보가 지속되고 있고 이외의 지역들도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아후의 경우 와이마날로 저수지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져 당국은 각 농가에 의무적으로 용수사용량을 30% 줄이고 물을 주는 횟수도 주 3회로 제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