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의 일간신문 호놀룰루애드버타이저와 호놀룰루 스타불리틴이 첫 통합판을 7일 발행했다.
‘스타-애드버타이저’라는 이름으로 새로 발행된 하와이 최대의 일간신문은 “알로하”라는 1면 머릿기사로 두 신문의 통합판을 소개하고 신문 각 지면구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게재했다.
이로써 128년 역사의 스타불리틴과 154년 역사의 호놀룰루애드버타이저는 각각의 역사를 마감하고 ‘스타애드버타이저’라는 이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두 신문의 통합으로 하와이 주민들은 각기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잃었으나, 스타-애드버타이저는 과거보다 더 강화된 뉴스 룸 인력을 활용해 폭넓은 분야의 심층적인 기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드버타이저와 스타불리틴은 지금까지 신문사 경영악화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스타불리틴을 소유했던 패링턴 이스테이트가 친 호가 이끄는 로컬 그룹에 스타불리틴을 팔았고, 스타불리틴과 애드버타이저는 뉴스 룸은 별도로 운영하나 가타 비즈니스 운영은 통합하는 체제로 기능을 통합했다.
이후 가넷이 스타불리틴을 인수했다가 팔고 애드버타이저를 인수했다.
스타불리틴은 리버티 뉴스페이퍼에게 넘어갔으나 가넷과 리버티 뉴스페이퍼는 스타불리틴을 폐간하려 했다.
이때 캐나디언 신문경영인 데이빗 블랙이 뛰어들어 로컬 투자그룹과 함께 스타불리틴을 인수했다.
블랙은 다시 애드버타이저를 인수한 후 스타불리틴을 팔려고 물색하다가 적임자를 찾지 못하자 결국 두 신문을 합병, ‘스타-애드버타이저’로 통합했다.
경영난과 두 신문사의 합병으로 지금까지 애드버타이저는 356명을, 스타불리틴은 97명을 각각 감원했다.
새로 탄생된 ‘스타-애드버타이저’는 117명의 뉴스 룸 인력을 비롯, 총 474명의 직원을 보유한 경쟁자 없는 하와이 최대의 일간신문으로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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