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1시30분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서 한국어 중계
하와이 한인사회도 월드컵 축구단체응원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 오르고 있다.
12일 새벽에 중계될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의 첫 경기 관람을 놓고 한인들 가운데 의견이 분분하다.
한인 교회와 교인들과 삼삼오오 그룹을 이룬 지인들이 교회나 화면이 큰 텔레비전을 가진 가정에 모여 ESPN-C 중계를 시청하며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끼리끼리’ 관람파들이 있는가 하면 이왕이면 SBS 한국어 중계방송을 보며 화끈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붉은악마파’들이 저마다 금요일 저녁 스케줄 잡기에 분주하다.
이런저런 형태의 월드컵 축구관람 열기로 이번 주말 한인 가정에서는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SBS 한국어 중계를 보며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응원막대’를 흔들며 목청껏 응원하기 원하는 ‘ 붉은악마파’들은 12일 새벽 1시30분까지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로 모이면 된다.
11일 밤, 12일 새벽은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 주 10회운항 증편 첫 비행기 승객이 도착, 출발하는 날이기도 하다.
KE 053편으로 11일 밤 11시35분에 도착하는 한국 관광객들도 리조트 호텔로 직행해 하와이 동포들과 더불어 월드컵 응원을 하며 하와이에서의 첫 밤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열리는 ‘SBS 한국어 중계 단체응원전’은 KBFD와 팔라마 슈퍼마켓이 공동 주최하고 한인회와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소니 하와이가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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