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5월 하와이 중간 주택거래가격이 작년의 54만2,000달러에서 60만6,000달러로 12%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에는 11%, 그리고 2월과 3월 들어 각각 4%의 상승폭을 이어왔으나 4월들어 6% 감소한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프루덴셜 로케이션즈의 브라이언 벤튼 회장은 “(주택가격 반등은)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최근들어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매력적인 가격의 주택들이 매물로 많이 나온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첫 5개월간의 평균 중간주택 거래가격도 58만5,000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가량 상승했으나 2008년도에 비하면 아직도 7%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5월 주택거래량도 작년의 216건에 비해 3% 늘어난 284건을 기록했으나 매물로 나온 주택수는 2,061채에서 1,520채로 2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오아후 내에서 단독주택들이 가장 많이 분포된 에바 분지에서는 4% 상승한 43만3,000달러로 거래량은 34건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아후 콘도의 경우 작년의 262건에서 355건으로 36% 늘었고 중간거래가도 30만 달러에서 4% 상승한 31만2,500달러를 기록한 반면 매물은 2,711채에서 1,901채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개월간 콘도 중간거래가는 전년 동기의 30만500달러에서 1.5% 오른 3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한 주민들에게 제공되던 최고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이 중단됨에 따라 향후 수개월 내로 주택거래량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5월 오아후 주택거래가격이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알라모아나 공원에서 바라 본 호놀룰루 고급 콘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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