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호텔들의 대출 연체 액수가 2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데이빗 캐리 회장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호텔들 뿐만 아니라 숙박업계 전반에 걸쳐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업주들로부터 직원들의 봉급 인상이나 각종 혜택을 늘리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분석했다.
지역 내 대다수 호텔들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다 융자가 쉽고 간편했을적에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끌어 쓴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에는 이들이 과연 대출액을 값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은행측의 평가가 충분히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융자를 남발했던 것이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는 것.
현재 최소한 10여개 호텔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이며 이들 대다수가 5년 이하의 단기 대출에 대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달에는 터틀 베이 리조트가 4억달러의 부채를 떠안은채 채권단으로 운영권이 넘어갔는가 하면 작년 9월에는 1억9,250만 달러에 달하는 빚을지고 100여명의 직원을 해고시켰다 가 얼마전 85명을 다시 고용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운 마우이 마케나 리조트의 소식이 전해 지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호텔이 차압되거나 대출업자에게 넘어가더라도 기존의 서비스 및 운영 관리는 계속되기 때문에 예약 취소등의 문제로 투숙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우는 없다고 전한다.
한편 주내 호텔들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계속되자 업주들은 객실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방법으로 고객몰이에 나서 현재 평균 객실요금은 2006년 이래 25%나 하락한 121달러65센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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