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사진신부의 아들 리 도나휴 전 호놀룰루 경찰국장(사진)이 9일 호놀룰루 시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찰스 드조우 의원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이로서 도나휴 시의원은 내년 1월2일로 마감되는 찰스 드조우 시의원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도나휴 의원은 그러나 예비선거를 통한 시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도나휴 의원은 시의원에 선출되자 마자 와이키키에서 호놀룰루 동쪽 지구를 대표하는 제4지역구 시 의원으로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세금인상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도나휴 의원은 “정부를 운영하려면 돈이 든다. 정당한 목적이라면 세금인상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 공무원으로 40여년간 봉직해 온 도나휴 의원은 “(시 의원직은)다시한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여겨 후보 등록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 의원 선출에는 도나휴 의원을 포함한 27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이 중 6명의 인사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었다. 도나휴 의원을 후보로 추천한 네스터 가르시아 시 의원은 폭죽놀이 규제안과 공공안전 문제, 그리고 내년 APEC 정상회담을 준비하는데 그가 경찰에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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