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재단(대표 문숙기)이 지난달 한국에서 들여와 최근 주립도서관 정보시스템에 등록을 마친 신간도서들을 10일부터 맥컬리(450권)와 솔렉(100권) 도서관 2곳에서 대출을 시작했다.
듀웨인 웬질 솔렉 도서관장은 “특히 한국인 도서관 이용자들 외에도 로컬 주민들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DVD 1부에 예약된 대기자 수만 해도 100여명이 넘어 지금 예약신청을 하더라도 2년을 기다려야 보고 싶은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웬젤 관장은 “특정 DVD나 책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대여 물품을 찾아가겠다는 요청을 넣을 경우에는 대기 순위가 조금 빨라지는 경우도 있다”며 귀띔하기도 했다.
특히 주립 도서관 시스템에서는 DVD 디스크의 숫자에 관계없이 장편 드라마일지라도 한질로 묶인 세트의 경우 낱장으로 대여되는 DVD들과 같이 주 1달러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어 한국 드라마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솔렉 주립도서관에는 현재 80여종의 한국 DVD가 비치돼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지난 3월 한국어도서 코너가 새로이 문을 연 이후 10일 첫 100여권 신간이 추가되어 대출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듀웨인 웬젤 솔렉도서관장, 정연오 도서재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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