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4월 하와이 호텔 객실요금은 2.1% 하락한 175달러84센트에 머문 반면 객실 점유율은 2.6 증가한 64.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가 되살아 나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의 조셉 토이 회장은 “주내 각 호텔들이 저가공세로 고객몰이에 나섬에 따라 오아후와 마우이의 고급 호텔들을 중심으로 점차 관광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 여름시즌은 내년 업계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확실한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오아후 호텔들이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69.9%로 가장 높은 호텔 객실점유율을 보였고 카우아이는 54.1%로 변동이 없었던 반면 빅 아일랜드는 작년보다 0.6% 증가한 54.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내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세를 리드한 마우이의 경우 10.5%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해 66.7%대의 점유율을 보였고 평균 객실요금도 7.1% 하락했음에도 227달러89센트로 하와이에서 호텔 요금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랭크됐다.
지난달 지역내 고급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6% 상승한 70.5%를 기록했으나 1일 평균 요금은 3.5% 하락한 247달러35센트로 집계됐고 방1개당 업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5.5% 늘어난 174달러38센트로 알려졌다.
4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1.9%가량 늘었으나 미 본토 방문객수는 0.3%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국인 방문객은 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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