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가격이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투자가들의 관심은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콜리어스 먼로 프리드랜더에 의하면 올해 1/4분기 동안 주내 총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10% 하락한 1억2,200만 달러로 집계됐고 거래량은 17건으로 작년의 23건에 1억3,500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콜리어스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투자가들은 아직도 신중을 기하기 위해 시장의 흐름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융자업체들도 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매도세로 돌아섬에 따라 올해 하반기 거래량이 반등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4분기 동안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 중 가장 액수가 큰 것으로는 알렉산더 & 볼드윈사가 5,030만 달러를 받고 캘리포니아 소재의 스톤리지 캐피탈 파트너사에 매각시킨 밀릴라니 샤핑센터이며 이 외에도 캠벨 에스테잇 소유의 쿠니아 지역에 위치한 농지 854 에이커 가량이 770만 달러에 농업협회에 매각된바 있다.
한편 지역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는 수년전까지만 해도 평방 피트당 35-40달러 수준에 거래되던 카폴레이의 구 하와이 레이스웨이 파크가 최근 뉴욕의 안젤로 고든사에 평방피트당 5달러인 1,510만 달러에 매각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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