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교도소들의 비축식량이 거의 소모돼 수감자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주 공안국은 서한을 통해 “급식량이 충분치 않아 죄수들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 소요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달청에 보고했다. 이는 작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175호 법안에 따라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는 각 주정부 부처들은 구입하는 물품의 15%가량을 입찰경쟁을 통해 하와이에서 생산된 것들로 충당해야 하나 지역 내 업자들의 저조한 참여가 교도소 내 식량난을 유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방책으로 통과된 175호 법안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에는 입찰과정 없이 전 품목을 지역 농가로부터 구입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미 본토의 농장들도 입찰에 참여하게 돼 경쟁률이 높아진데다 이 같은 절차에 익숙치 않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농가들의 경우 입찰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와이 농장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날로 농장의 딘 오키모토는 “175호 법안의 시행은 시기상조였다”며 “지역 농가들은 주 정부 당국이 요구하는 물량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으나 이 같은 민관협력체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법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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