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2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D)와 하와이주 은행국으로부터 자본비율 개선과 이사진 감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제재조치(C&D)를 받은 오하나 퍼시픽은행이 6월8일자로 260만달러 증자에 성공했다.
이로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자산1,000여만달러를 조성하며 은행감독원의 제재조치에서 벗어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강범식 이사장은 은행의 공식 발표문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증자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 새로운 자본금은 은행의 자본비율과 자산 건전성을 높여 현재 처해있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오하나 퍼시픽 은행을 더욱 튼튼하게 성장 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이번의 성공적 증자와 함께 제임스 홍 신임행장의 취임으로 하와이 한인사회와 한인 비즈니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한인들이 자본금 1,400만달러를 모아 2006년 6월 하와이주 첫 한인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첫 2년 동안은 높은 성장을 이뤘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지난 2년간 큰 손실을 기록했었다. 오하나 퍼시픽은행은 1357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설명: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이 260만달러 증자에 성공, 조만간 은행감독원 제재조치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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