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 동안 단 한번도 선거에 패하지 않고 의회 내 역대 최장수 의원으로 기록된 로버트 C. 버드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28일 새벽 향년 92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버드 의원 다음으로 연공서열이 높은 다니엘 이노우에(85) 의원이 같은 날 대표 대행으로 선서식을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노우에 의원은 조 바이든 부통령,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다음으로 대통령 사망시 직위를 바로 물려받을 수 있는 인물 중 3번째 서열에 오르게 됐다. 이노우에 상원의원은 지난 2008년 당시 연방정부의 자금줄을 쥐고 있는 원내 세출위원회 (Senate Appropriations Committee)의 의장직을 버드 의원으로부터 물려 받은 바 있고 버드 의원이 28일 병환으로 사망하자 버드 의원에 이어 대표직을 넘겨 받게 된 것. 이노우에 의원은 “(버드의원은)내가 48년 전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했을때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해 준 사람이었고 그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한 친구이자 정치활동을 이끌어 준 선배”라며 버드의원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