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롯 15개국 참가
제22회 환태평양 해군합동훈련(RIMPAC)에 참가하기 위해 총 14개국에서 도착한 32척의 해군 함정들이 진주만에 입항해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마지막으로 도착한 일단의 해군함들은 4,500명의 승조원을 태운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을 포함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것들이었다고 한다.
미 군당국은 이번 훈련에는 2만여명의 병력과 170여대의 항공기, 그리고 5척의 잠수함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림팩 훈련은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훈련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미 시작된 것으로 간주되나 지금까지 ‘항구내 훈련’이었다면 6일과 7일부터는 본격적인 대양훈련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 태평양 함대의 패트릭 월시 제독은 28일 림팩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장에서 “훈련을 위해 얼마 전 월급을 받은 2만여명의 장병들이 하와이 지역경제를 위해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 당국은 2008년 림팩 훈련으로 하와이주가 올린 부수입은 4,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 호주, 캐나다, 칠레, 콜럼비아, 프랑스,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델란드, 페루, 싱가포르, 태국이 참가하고 브라질과 인도, 뉴질랜드 3개국은 참관자격으로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미 해군 관계자들은 “하와이 근해의 바다는 수상 및 수중, 그리고 상륙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의 훈련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쟁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훈련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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