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12억5,000만 달러의 2010-2011 학사년 운영예산을 공개하고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400여 직위에 대한 고용을 동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용이 동결된 400여 직위중 230여개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별교사들로 알려졌고 이 외에도 일부 교육공무원들의 해고조치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은 이같은 극약처방으로 1,500여만달러 상당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 새 예산안 발표로 몇 명이나 감원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 관련 장애아동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감원 및 고용동결로 인해 소외된 특수계층의 학생들이 입을 피해를 우려했다.
이와 관련 캐스린 마타요시 주 교육감은 “특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삭감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위는 애초 1,500만 달러 상당의 예산을 전액 특수교육부문에서 삭감할 계획이었으나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를 분산시키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2009-2011 학사년동안 총 5억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삭감됐고 새 예산에도 이 같은 조치가 반영 돼 총 1억4,100만 달러 상당이 삭감된 것으로 보고했다. 특히 지난 학사년에는 17일간의 ‘쉬는 금요일’로 주내 공립교 학생들은 전국에서도 가장 짧은 학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허리케인을 대비해 비축해 놓은 비상기금에서 5,700만 달러, 그리고 지역 은행들로부터 무이자로 대출받은 1,000만 달러의 긴급자금 수혈로 ‘쉬는 금요일’은 올해 5월로 막을 내리게 된 것은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 의회는 또한 예산삭감으로 위기에 봉착한 공립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회기에 2,2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책정했고 해당 지원금은 각 학교의 재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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