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에서 시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기금 운영 위원장 한덕수 대사)장학생 명단이 19일 발표됐다.
올해 장학생은 미국과 캐나다 소재 80개 대학에 재학 중인 140명이 선발됐으며 워싱턴 지역에서는 유강민(조지타운), 전희철(존스 홉킨스)씨 등 14명이 포함됐다.
장학생은 일반장학생 121명(학부 79명, 대학원 42명), 전문과정 장학생 6명(의학), 예능계 장학생 10명(음악 6, 미술 4), 특별 장학생 3명(미 대통령 장학생 1명, 장애인학생 2명)등이다.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1천달러의 장학금이 지원공관을 통해 9월 중순경 전달된다.
지난해 135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 140명은 역대 최고로 많은 숫자다.
주미대사관 김응권 교육관은 “2년전 기금 운용 투자처를 미국은행에서 한국은행으로 바꾸며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 장학생을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은 각 지역 총영사관과 캐나다 대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27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우수 동포 학생 및 유학생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 장래 동포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55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장학생으로 명단은 주미 대사관 홈 페이지(www.koreaembass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영희 기자>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동포대학생-유강민·박신지(이상 조지타운), 전희철(존스 합킨스)
■동포 대학원생-남상윤(UVA), 김은성(존스 합킨스), 최고현(조지 워싱턴)
■유학대학생-정동은(존스 합킨스), 신진석(리버티))
■유학 대학원생-정민양·김보나(이상 존스 합킨스), 김은화(퍼시픽), 류근민(메릴랜드대)
■음악-김은아(존스 합킨스), 홍은영(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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