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회의’워싱턴 지회 30일 발대식
김성곤 의원등 참석…참정권시대 겨냥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2년 앞두고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이어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조직 결성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달 30일(금) 버지니아에서 ‘세계한인민주회의’ 워싱턴 지회 발대식을 갖는 등 8월까지 미주 주요 지역마다 지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한국의 정당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해외 지지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의 단장인 김성곤 의원, 북미주 단장인 김영진 의원 등이 지역별로 나눠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한인회를 방문하고 동포 언론사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참정권 행보를 펼친다.
고대현 워싱턴 지회 창립 준비위원장(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한나라당에서는 벌써 미주조직을 만들었지만 민주당 조직은 없어 만들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재외국민 참정권이 실시되면 이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이 지난 6월22일 국회에서 추진위 발대식을 가진 단체. 김성곤 의원은 이날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만들어 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보호 활동을 전개하며 2012년 총선 비례대표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평화를 희구하는 전 세계 재외동포 세력을 집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워싱턴뿐만 아니라 이달 뉴욕, 시카고, 토론토, LA에서도 8월초까지 각 지회 발대식을 갖는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직후 공식 출범하며, 회장은 당 대표가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는 재외국민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안경률 의원을 중심으로 미주지역 조직 결성을 위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당 외곽조직인 국민성공실천연합이 미주 지부 결성작업에 나선 상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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