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인터뷰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클랜드를 방문했던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중국계 강모씨(Jing Hong Kang·45)가 18일 저녁 2인조 강도에 의해 피격, 살해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강씨는 구글과의 취업 인터뷰차 오클랜드로 갔다가 이날 밤 11시30분께 다운타운의 웹스터 스트릿 1900블록 소재 치과에서 주차장으로 나왔다가 2인조 강도에게 피격,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범인들은 강씨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보도한 샌프란시코 크로니컬 지의 캘리 리 기자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강씨는 한국인이 아닌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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