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국제학교, 세인트 루이스 상호교류 위한 양해각서 교환
한민족 해외이민 시발지 한인사회, 역사유적지 및 커뮤니티 행사 참여도 유도
한국 대원국제중학교(이사장 이원희)와 세인트 루이스 학교가 19일 마미야극장에서 두 학교간 협력을 다지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하와이 주 교육감출신의 한인3세 패트리샤 하마모토 교장과 세인트 루이스 스쿨의 월터 키리미쯔 총장, 대원외국어학교의 이원희 이사장, 조관제 임팩칼리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해각서 교환식에서 세인트 루이스 스쿨의 월터 키리미쯔 총장은 “대원국제중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맞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여러분의 후배들에게도 여러분이 경험한 좋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원외국어학교의 이원희 이사장은 “대원과 세인트 루이스 스쿨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새로운 모델의 학교를 만들어 가게 됐다. 이번 일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임팩칼리지의 조관제 박사와 학생들을 이끌어 준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두 학교가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좋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 루이스 스쿨은 1846년 카톨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사립교로 1955년에는 캠퍼스 내에 샤미나드 대학이 추가돼 지역 내 종합교육기관으로 164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해외탐방 및 어학연수차 3주간 하와이에 머물며 한국축제 자원봉사와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기념비가 있는 인하공원을 찾아 미주최초의 한인계 경찰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신부의 아들 리 도나휴 시의원과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창원 숭모회장등 미주한인이민역사의 산증인들로부터 이민사를 경청하고 미화작업도 펼친 바 있는 42명의 대원국제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하와이 영어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김영해 한인회장과 지나 김 한국축제준비위원장, 배성근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장, 양자모 한인회 이사등 한인 단체장들도 참석해 대원국제중학교 학생들의 하와이 한인사회 이민역사 유적지(본보 7월14일자 참조)와 한국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한국축제장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이들의 활동을 치하하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나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원국제중학교 학생들이 이곳 하와이에서 영어 연수에 그치지 않고 하와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국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한-하와이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현장교육의 교류 가능성을 높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인트 루이스학교 팻 하마모토 교장, 월터 키리미쯔 총장, 이원희 대원국제교 이사장, 임팩칼리지 조관제 박사,
대원국제중학교 학생에게 한국축제 자원봉사활동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빌리 강 사회자, 지나 김 축제준비위원장, 양자모 한인회 이사, 김영해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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