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의 신호가 자동차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 하와이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1만6,562대로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오토아웃룩의 전망에 따르면, 이러한 자동차판매 증가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판매대수가 지난 해에 비해 2.1% 증가된다.
하와이에서의 자동차판매 증가는 경기회복에 따른 일자리 증가와 파병군인들의 귀환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와이오토아웃룩에 따르면, 주민들이 새 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로 직업의 안정성, 가능한 크레딧, 세금, 투자시장 등이라고 지적했다.
하와이의 신차판매 증가세는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며, 다시 2005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본토의 신차판매는 1년 전에 비해 9.8%나 증가해 하와이의 회복세가 비교적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오토아웃룩은 1년 전 하와이의 신차판매가 2009년 최저점을 찍은 후 올 해는 9.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하와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은 데다 특히 실업률이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올 해 전망치를 3.0%로 다시 줄여 잡았다.
올 상반기 판매된 자동차메이커 중에서 가장 잘 팔린 브랜드는 토요다/사이언으로 전체 판매의 28.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혼다 14.2%, 니산, 11.6%, 포드 7.0%, 렉서스 3.7%, 쉐비 3.7%, 마즈다 3.5%, 그리고 현대와 머세데스, BMW가 각각 3.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오아후만이 유일하게 3.9%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이웃섬은 모두 감소했는데, 감소폭은 빅 아일랜드 9.6%, 카우아이 8.5%, 마우이 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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