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이 예상됐던 제 12대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윤지희 배구협회장(63)이 단독 입후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윤 회장은 등록마감일인 6일 윤성준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 등록서와 이사 20명의 추천서, 서약서, 이력서와 함께 등록금 5천 달러를 전달했다.
윤 선관위원장은 이날 애난데일 소재 체육회 사무실에서 “윤지희 배구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면서 “윤 후보는 서류상 하자가 없으면 정기총회 인준과정을 거쳐 차기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7일 모임을 갖고 등록서류를 검토하며 서류상 하자 유무에 대해 이틀내에 윤 후보에게 통보하게 된다.
윤 후보는“93년부터 지금까지 배구협회장으로 체육회 활동을 했다”면서 “2세들을 많이 영입시켜 체육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가맹경기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앞으로 10개월 남은 오렌지카운티 미주한인체전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21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실시된다.
윤 후보는 서울 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학교(현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71년 도미했다.
윤 후보는 7대, 9대,11대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의 브랜드프 디스트릭 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출마가 예상됐던 정성낙 전 체육회장은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체육회 화합차원에서 출마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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