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대안으로
OC노선 하루 21편
출퇴근 이용객 늘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남가주 일대를 연결하는 지역 열차인 메트로링크 열차 이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개스비, 차량 유지비 등을 감안할 때 메트로링크를 이용한 출퇴근이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OC 전역과 LA를 연결하는 메트로링크는 오렌지카운티 노선에 총 14개의 역을 두고 주중 라인과 주말 라인을 운행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노선은 한 방면에 하루 21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오션사이드 역, 북쪽 방면은 LA유니온 역이 종착역이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부에나팍, 풀러튼, 어바인, 터스틴 등에도 메트로링크 역이 있으며 각 역마다 요금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부에나팍~LA유니온 역 구간의 경우 요금은 편도 7달러. 왕복의 경우 할인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10회 탑승권이 66달러50센트, 월 무제한 정기권은 17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구간의 편도 차량비용은 미 자동차협회가 산정한 세단 승용차의 마일당 차량 유지비(차량 개스비, 관리비, 타이어, 보험, 차량 등록비, 융자, 차량가치 절하 비용 포함) 54.1센트를 적용할 경우 11달러36센트(총 21마일)가 든다. 한 달(4주 환산)에 122달러가 절약된다.
풀러튼~LA유니온 역 구간 요금은 편도당 7달러50센트, 10회 탑승권은 71달러25센트, 월 무제한 정기권은 188달러50센트다. 어바인~LA유니온 역 구간 편도당 요금은 9달러75센트, 10회 탑승권은 92달러75센트, 월 무제한 정기권은 269달러75센트다.(도표 참조)
메트로링크 탑승시간은 주로 출퇴근 시간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에나팍에서 LA로 향하는 주중 출근열차는 새벽 4시55분 첫 차 등 총 10편이 있다. 어바인의 경우 새벽 4시19분을 시작으로 총 8편이 오전에 LA로 향한다. LA에서 OC 각 지역으로 향하는 퇴근열차는 오후 3시20분 열차를 시작으로 총 7편이 있다.
주말 OC~LA 구간은 양방면 당 하루에 오전·오후 각각 1편만 운행된다. 대신 레저 관광객들을 위해 오렌지~오션사이드 구간 전용 857, 858번, 859, 860번 열차 운행이 강화됐다.(자세한 스케줄은 웹사이트 www.metrolinktrains.com 참조)
다음은 OC 내 각 지역 메트로링크 역 주소.
▲부에나팍역(8400 Lakeknoll Drive. Dale St. 교차로) ▲풀러튼역(120 E. Santa Fe Ave.) ▲애나하임역(2150 E. Katella Ave.) ▲오렌지역(194 N. Atchison St.) ▲샌타애나역(1000 E. Santa Ana Blvd.) ▲터스틴역(2975 Edinger Ave.) ▲어바인역(15215 Barranca Pkwy)
<이종휘 기자>
오렌지카운티 메트로링크 노선 이용객들이 풀러튼역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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