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칼 립킨스 월드 시리즈에 올해도 한국 팀이 참가한다.
한국, 일본,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도미니카 등 7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볼티모어 북쪽 소재 칼 립킨스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12일 워싱턴에 도착하는 한국 선수단은 선수 15명, 코치 5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회기간 2-3명씩 나뉘어 미국인 가정에서 숙박하게 된다.
이 대회는 아메리칸 조(5개팀), 내셔널 조(5개팀), 인터내셔널 조(6개팀)로 나뉘어 칼 시니어 야드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인터내셔널 조에는 한국을 비롯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멕시코, 일본 팀이 속해있다.
한국 팀은 14일 오후 2시30분 도미니카 공화국 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18일까지 매일 경기를 갖는다. 16일 낮 12시30분에는 일본 팀과 맞붙는다.
인터내셔널 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월 20일 준결승전, 21일 결승전을 갖는다.
인터내셔널조 우승팀은 22일 미국 우승팀과 월드 챔피언십 경기를 갖는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 경기는 ESPN-TV로도 방영된다.
전 경기 관람료는 무료이나 월드 챔피언십 경기는 웹사이트(crws2010.ripkenbaseball.com)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경기장은 애난데일에서 1시간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5년 전부터 매년 한국 팀을 지원하고 있는 브라이언 한 씨(벨 에어 거주)는 “한국 팀 선수들은 자비로 오기 때문에 식사, 교통편, 안내 등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기부나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7년째 한국 야구팀을 후원하고 있는 우태창 전 워싱턴체육회장은 “한국은 월드 야구에서는 준우승을 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어린 선수들이 이 지역에 와 경기를 갖는 만큼 많은 동포들이 가서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전 회장은 14일(토) 한국 팀의 첫 경기 후 에버딘의 한 한국식당에서 한국 선수단 환영회를 갖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 팀은 4강에 진출했었다.
문의(410)984-2017 브라이언 한
칼 립킨스 경기장
873 Long Drive
Aberdeen MD 2100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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