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축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인기 힙합 그룹 ‘드렁큰 타이거’와 코믹 무술 퍼포먼스팀 ‘점프’가 주요 공연진으로 확정됐다.
코러스 축제 행사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공연진 등을 논의했다.
주미대사관 문화원 소속 김호산 준비위원은 “그동안 섭외해 온 연예인들과 공연팀들이 일정 또는 사례금 등의 문제로 행사에 참가할 수 없음을 밝혀 왔다”며 “드렁큰 타이거와 점프 공연단은 참가 가능성을 밝히고 있어 오늘, 내일 중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에 있는 이들 그룹과 통화한 결과 코러스 축제에 참가키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1992년 LA 폭동직후 LA에서 결성된 드렁큰 타이거는 1999년부터 한국서 활동을 시작, 현재 8집까지 앨범을 내면서 한국의 힙합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그룹이다.
한국 대중음악상, 골든디스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이 그룹은 타이거 JK(서정권)를 주축으로 한인 DJ 제임스, 박재선, 데이빗 한을 비롯 8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3년 첫 선을 보인 코믹 무술퍼포먼스 ‘점프’는 뉴욕과 런던 등 30여 개국에서 공연하는 등 제2의 난타라 불리며 인기몰이중인 공연이다.
이 공연에는 8명이 참가, 무술 고수 가족 사이에서 하루하루 펼쳐지는 스토리를 꾸며 나가면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란한 무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러스 준비위원회측은 이들 공연단 외에도 1~2명의 인기 가수를 추가로 섭외 중이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