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투수 필릭스 허난데스
MLB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에
시애틀 매리너스 에이스 필릭스 허난데스가 통산 탈삼진 1,000개 고지를 돌파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허난데스는 올해 24세로 1952년 이후 3번째로 어린 나이에 탈삼진 1,000개 고지에 오른 메이저리그 투수가 됐다.
6년차 오른손 강속구 투수 허난데스는 25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쏟아내면서 통산 삼진 합계를 1,002개까지 끌어올렸다. 레드삭스 타선을 4안타 1볼넷 1자책점으로 틀어막고 매리너스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허난데스보다 더 어린 나이에 1,000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23세 121일 만에 해낸 버트 브라일레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23세 249일 만에 한 드와이트 구든(뉴욕 메츠)밖에 없다.
6회 허난데스의 1,000번째 삼진 제물은 레드삭스 지명대타 데이빗 오티스였다.
별명이 ‘킹 필릭스’인 허난데스는 올 시즌 방어율이 2.47로 레드삭스 선발 클레이 버크홀츠(2.26)와 오클랜드 A’s 우완 트레버 케이힐(2.43)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3위인 반면 타선 지원이 형편없는 탓에 시즌 전적은 10승10패에 불과하다.
탈삼진은 192개로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에 3개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규태 기자>
시애틀 선발 필릭스 허난데스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개인 탈삼진 기록(217개)을 갈아치울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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