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체전 선수발굴을 위해 열린 제2회 워싱턴 수영협회 연령별 수영대회가 훼어팩스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회의 15명에 비해 85명이나 참석, 수영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는 접영, 평영, 자유형, 배영에서 5-6세, 7-8세, 9-10세, 11- 12세, 13세 이상 등 5개 연령 부문으로 나눠져 8세 이하는 25미터, 나머지는 50미터에서 각각 경쟁을 벌였다.
숙 스미스 워싱턴수영협회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대회를 개최했는데 참가 선수가 지난해 보다 훨씬 많아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이 대회는 내년 여름에 열리는 오렌지 카운티 미주체전을 앞두고 수영인구의 저변확대와 선수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회장은 이어 “워싱턴 수영협회에서는 지난해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4관왕을 배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대회를 통해 각종 주류사회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박 수영협회 코치는 “참가 인원 선수가 늘면서 8세 이하 부문은 5, 6세와 7, 8세로 세분화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시카고 미주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우, 기량이 많이 좋아져 내년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은 각 연령대 남녀별로 접영, 평영, 자유형, 배영 등 4개 부문에서 1, 2, 3 등을 한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장 인근의 피켓 로드와 리틀 리버턴파크가 교차하는 선상에서 가스를 실은 차량이 전복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 이 일대 교통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대회 시작이 1시간가량 늦어졌다.
■미주체전 참가 문의
(703) 309-1889
숙 스미스 수영협회장
(703)927-6195
크리스 박 코치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