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인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반발해 페이스북을 탈퇴한 학생들이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대항마(?)를 개발해 다음달 15일 첫선을 보인다.
28일 영국 BBC에 따르면 디아스포라는 미국 뉴욕대 학생 4명이 개발한 SNS로, 페이스북이 기본적으로 `공개’ 설정인 것과 달리 사용자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정하도록 돼 있다.
컴퓨터와 수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주도해 개발을 시작한 뒤 지난 5월 페이스북에 반발하는 한 단체가 3만여명의 탈퇴를 이끌어내면서 탄력을 받았다.
자금이 부족한 디자이너나 연구개발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사이트에 공개하면 이를 지지하는 일반인들이 소액으로 기부하는 마이크로 펀딩 방식을 통해 6,500명으로부터 20만642달러를 모았다.
당초 1만 달러를 모아 개발비로 사용하기로 했으나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반발하는 개인들이 늘면서 개발비용이 늘어났다.
개발팀은 블로그를 통해 “개발을 완료해 9월 15일부터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SNS를 선보인다”면서 “사용자들이 게시 글이 누구에게 공개되는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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