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동부 타마우리파스주 이달고시에서 29일 시장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
치안 당국은 마르코 안토니오 레알 가르시아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타고 그의 목장을 나와 가던 중에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으며 그의 딸은 부상했다고 밝히고 여러 정황으로 미뤄 마약밀매 조직 행동대원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타마우리파스주에서는 최근 불법이민자 72명이 시체로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인근의 산티아고시에서 시장이 피살되는 등 피비린내 나는 마약관련 범죄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레알 가르시아 시장 피살사건과 관련하여 성명을 통해 “이번 비겁한 범죄와 폭력행위들은 정부가 범죄조직들과 관련한 폭력을 퇴치하겠다는 결의를 더욱 강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 타마우리파스주의 주도 빅토리아 시우다드에서 2건의 차량폭탄 사건이 발생했으나 차량과 건물에만 손상이 발생하고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타마우리파스주에서는 마약밀매 조직간 사활을 건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살인 등 각종 범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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