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딸기가 농약을 뿌려 재배한 딸기에 비해 항산화물질이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 산소분자로 암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존 리거놀드(John Reganold) 박사는 캘리포니아의 13개 유기농 농장과 13개 재래식 농장에서 재배된 딸기 3종류의 영양소, 질, 맛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유기농 딸기들은 항산화물질도 많이 들어 있었지만 맛과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거놀드 박사는 유기농 딸기와 농약을 뿌려 재배한 딸기가 자란 토양도 분석한 결과 유기농 딸기가 재배된 토양이 훨씬 건강하고 박테리아와 곤충들이 더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식품표준청(Food Standard Agency)은 작년 유기농 식품이 일반식품에 비해 건강에 더 좋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의 지원 아래 유럽 31개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기농 작물이 농약을 사용한 작물에 비해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함량이 많고 금속과 독성 화학물질은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 원(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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