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2012년 대통령후보로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보수계 인사들이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 하원내 서열 세번째 인물인 마이크 펜스(인디애나) 하원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보수유권자 단체인 `티파티’를 지원하며 전국적인 세몰이를 하고 있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5위에 그쳤다.
18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보수계 유권자단체인 가족연구회 주최의 행사에서 차기 대선주자에 관한 인기투표를 벌인 결과 펜스 하원의원이 24%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22%의 지지율을 얻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차지했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3%를 얻어 3위에 랭크됐다.
차기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4위(10%)에 올랐고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지율이 7%에 그치면서 5위에 머물렀다.
1위에 오른 펜스 의원은 공화당내에 가장 열렬한 낙태반대론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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