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정치인인 자넷 누엔 OC수퍼바이저 위원장이 최근 그동안 라이벌 관계로 여겨온 제47지구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같은 베트남계 정치인 밴 트랜 가주하원의원을 지지를 선언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트랜 의원의 지지를 꺼려했으나 지난 9일 돌연 트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누엔 수퍼바이저는 “오늘 다른 공화당원들과 함께 밴 트렌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지지선언 이유 질문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대해 밴 트랜 의원은 “누엔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 둘은 로컬 이슈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을지 모르더라도 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은 같다. 또한 현재 연방정부가 안고 있는 빚더미를 다음 세대에게 짊어지게 할수 없다는 데에는 서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47지구 연방하원 지역은 베트남계 인구가 전체 유권자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커뮤니티는 매 선거 시 높은 투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의 지지선언으로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가 밴 트랜 의원에게 몰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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