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시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깁섬 캐년’(Gypsum Canyon) 3,000에이커의 부지에 2,500채의 새 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 12일 정기 미팅에서 어바인 컴퍼니에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마운틴 팍’으로 명명된 주택 단지 프로젝트를 향후 20년 동안에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어바인 컴퍼니는 91번 프리웨이 남쪽과 241번 근처에 위치해 있는 3,000에이커의 땅에 주택 건립 공사를 언제든지 착공 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공원과 학교 부지도 포함되어 있다.
어바인 컴퍼니의 댄 밀러 부 회장은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의 착공은 향후 3~5년 내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현재 경제가 좋지않기 때문에 착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주택 경기가 좋아져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어바인 컴퍼니에서 이 지역에 건립할 주택 단지는 7,000스퀘어피트 미만의 단독 주택으로 판매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5년 전 환경조사 보고서가 발표될 당시에는 애나하임 힐스와 요바린다 일부 주민들이 시의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바 있다. 지난 12일 시의회 미팅에서는 반대 입장을 밝힌 주민들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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