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마감 결과 3,703명으로 전체 유권자 중 5.3%
어바인 3,690·애나하임 3,690·GG 1,837명 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8일 마감된 가운데 풀러튼시의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본보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8일 현재 풀러튼내 한인 유권자수는 총 3,703명으로 어바인의 3,69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 어바인 한인 유권자 수(3,672명)가 풀러튼 한인 유권자(3,638명)에 비해 34명 많았지만 2개월만에 역전된 셈이다.
이는 오는 11월 2일 선거에서 한인 2세 롤랜드 지(한국명 지헌영)씨가 풀러튼 시의원에 출마함에 따라서 지씨를 비롯한 한인 각 단체들은 풀러튼 일대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유권자 등록운동을 벌여왔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풀러튼 전체 유권자 6만 9,768명중 한인 유권자 비율은 5.3%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한국태생 유권자수를 기준으로 산출해낸 것으로 2세 한인 유권자수를 더한다면 한인 유권자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어바인 한인유권자수는 전체 유권자수 12만 8,314명의 2.9%)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풀러튼 한인 유권자수는 3,372명이었던 것에 비해 331명 늘어났다. 어바인도 지난 2008년 3,256명에 비해 434명 늘어났다.
한인 후보 2명(제리 공, 밀러 오)이 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부에나 팍 시의 경우 18일 현재 총 1,767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돼 있다. 지난 8월 1,738명, 2008년 1,500명에 비해 역시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스티브 황보 후보가 시의원 후보로 나서는 라팔마 경우는 다르다. 총 639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8년 648명, 2009년 660명, 올해 4월 649명에 비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애나하임시의 경우 총 2067명의 한인 유권자수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풀러튼, 어바인에 이어 한인유권자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오렌지 카운티 전체의 한인 유권자는 2만 3,147명이다.
한편 오는 11월 2일 선거당일 필요한 한인 이중언어 자원봉사자 수는 총 65명이 현재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어바인 지역 필요 정원 58명중 현재까지 27명만이 확보돼 31명, 풀러튼도 필요정원 33명중 21명만이 확보돼 12명이 부족하다.
선거관리국 구자윤 한인 공보관은 “매 선거시 풀러튼, 어바인, 요바린다, 애나하임 힐스 지역에서 일할 한인 이중언어요원이 모자라왔다”며 “앞으로 2주 동안 채워야 하는데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714)567-5141, (714)567-5020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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