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에인절스 꺾고 정규리그 이어 플레이오프도 석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타이틀을 휩쓴 드림스는 명실상부한 2010 사회인야구 최강자가 됐다.
2010 LA 사회인야구리그
완투승 최동욱 결승 MVP
드림스가 2010 LA 사회인야구리그에서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사회인야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16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2010 사회인야구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드림스는 블루에인절스를 11-5로 완파하고 우승, 명실상부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드림스는 정규시즌에서도 12승6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부분 선수 출신들로 짜여진 드림스와 사실상 순수 아마추어팀인 블루에인절스는 집중력과 승부에 대한 집착에서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었고 결국 승부는 그 차이에서 갈렸다. 안타는 블루에인절스가 12-8로 많이 쳤지만 드림스는 볼넷에서 8-1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 안타 수의 열세를 커버하고도 남았다.
드림스의 감독을 겸하는 베테랑 우완투수 최동욱(42)은 선발로 나서 무려 140개의 볼을 던지며 완투승을 거두는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야구명문 마산상고-동아대 출신으로 실업야구 제일은행에서도 활동했던 정통 야구인 최동욱은 이날 12안타를 산발시켰고 볼넷은 1개만을 내주며 5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내 결승전 MVP가 됐다.
반면 블루에인절스는 20대 패기를 자랑하는 권태환-이시몬 콤비로 드림스에 맞섰으나 선발 권태환이 1회에만 7점을 내주는 등 초반 3이닝동안 제구력 난조와 수비실책이 겹치면서 9실점하는 난조를 보여 시작부터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강속구를 뿌리지만 제구력이 약한 권태환을 상대로 노련한 드림스 타자들은 철저하게 스트라이크만 골라 밀어치는 작전으로 나서 1회에만 6안타와 3볼넷, 그리고 실책 2개를 묶어 7점을 뽑아내 일거에 승기를 잡았다. 4회 구원등판한 이시몬은 5이닝동안 드림스 타선을 상대로 삼진 10개를 뽑으며 1안타로 막는 역투를 했으나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플레이어스 vs S11
레이자 vs 블루나이너스
B리그 4강 매치업 확정
한편 사회인야구 B리그에서는 8강전이 벌어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플레이어스가 8위 다이아몬드 스터즈를 4-3으로 힘겹게 꺾고 4강에 올랐다. 플레이어스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도엽의 3루타와 주영상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정규리그 8위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한 스터즈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1위팀 플레이어스를 대등한 경기를 했으나 끝내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이어 정규리그 2위팀 레이자는 7위 토렌스 레이더스는 12-2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고 3위 블루나이너스도 6위 새생명 비젼교회를 14-3으로 대파하고 4강에서 레이자와 맞붙게 됐다. 또 5위팀 S11은 4위 조커스와 불꽃튀는 타격전 끝에 23-21의 풋볼스코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탑시드 플레이어스와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