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주자’로 미 주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한인 2세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 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를 찾아 ‘모스크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MSSO)와 협연한다.
제니퍼 고 씨는 오는 29일(금) 오후8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유명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모스크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같이 하면서 보다 성숙한 연주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씨는 이번 공연에서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막스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넘버 1 인 G마이너 Op26’를 연주할 예정이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3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한 제니퍼 고씨는 지난 94년 17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이후 고 씨는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 덴마크 닐센 콩쿠르 등에 입상하면서 명성을 쌓아 나갔으며,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샌디에고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LA필 하모닉, 뉴욕 필하모니와 협연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오벌린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오벌린 컨서버토리에서 음악연주로 학위를 받았다.
한편 제니퍼 고 씨와 협연하는 ‘모스크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3년 레브 스타인버그에 의해 창단되자마자 러시안 고전 음악 작곡가들의 곡을 잘 표현한다는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알려진 러시아 지휘자 중의 하나인 파벌 코간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50개국이상을 방문해 연주활동을 가져왔고 매년 각국의 유명 콘서트 홀에서 20-50차례에 걸쳐서 공연을 가지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모스크바 가을 페스티벌, 러시아 겨울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고 있다. 티켓 구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800)300-4345로 하면 된다. www.cerritoscenter.com
<문태기 기자>
모스크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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