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유치위 “FIFA에 좋은 평가 받았다”
한국의 2022 월드컵유치위원회는 17일 발표된 FIFA(국제축구연맹)의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한국의 개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유치위원회는 18일 “한국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전국 및 지방의 축구계, 경기장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FIFA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훌륭한 국제대회 성적이 월드컵 개최능력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한국은 고도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기반시설을 갖추었고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연 경험도 있어 월드컵 개최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유치위는 풀이했다. 게다가 일부경기 북한 개최를 포함하는 동북아 평화 구상안이 ‘플러스알파’로 작용해 다른 경쟁국보다 비교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치위는 FIFA가 평가보고서에서 설명했듯이 일본은 상업권 보증, 카타르는 폭염, 호주는 교통, 미국은 정부 지원 등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FIFA가 “한국의 축구발전 계획이 국내 및 아시아 특정사업에 집중됐다”고 지적한 데 대해 유치위는 “2022월드컵을 유치하면 777만달러 규모의 ‘세계축구기금(Global Football Fund)’을 조성해 각 대륙별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FIFA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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