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 5-1 대승 견인…팀 리그 6위로 올라
이청용(오른쪽)이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뉴캐슬전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볼턴은 20일 리복 스테디엄에서 열린 EPL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토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전반 39분에는 요한 엘만더가 문전에서 내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17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공격포인트 숫자를 7개(2골 5도움)로 늘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추가시간 케빈 데이비스가 터뜨린 골까지 합쳐 모두 5골을 뽑아냈다.
전후반 내내 활약한 이청용은 85분을 뛰고 후반 40분 공격수 호드리노 모레스와 교체됐다. 영국의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상에 대해 “골을 넣었고,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라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볼턴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으로 토트넘에 이어 6위를 달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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