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까지 온라인 투표...15일 최종 우승자 발표
뉴저지 밀번 고교 10학년 조승재(15·사진·미국명 브래넌)군이 공영라디오방송(NPR)과 카네기홀이 공동 주최한 유튜브 온라인 청소년 클래식 컴피티션 ‘빅 브레이크(Big Break)’에서 최종 결승에 올랐다.
올해 첫 대회에 오른 최종 결승 후보는 총 15명으로 미동북부 지역 한인으로는 조군이 유일하다. 대회는 이달 14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15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 우승자는 NPR의 ‘프럼 더 톱(From The Top)’ 유명 라디오 방송 출연과 더불어 카네기홀 공연 기회도 얻게 된다. 7세 때부터 첼로를 익혀온 조군은 주중 하루 2~4시간, 주말에는 하루 5~6시간씩 첼로 연습에 몰두하면서도 지난해에는 지멘스 과학수학경시대회 전국 결승에도 진출했고 학교에서도 전 과목 A를 받는 우등생으로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저지 미 현악교사 협회가 주최한 대회를 비롯, 명성 높은 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조군은 수영 실력도 대단해 유튜브에서는 ‘스위머1215(Swimmer1215)’로 더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별반 기대하지 않았는데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며 겸손해 한 조군은 조영수·전미경씨 부부의 2남 중 차남으로 "연주 실력을 떠나 온라인 투표로 최종 우승을 가리는 만큼 한인들이 온라인 투표에 많이 참여한다면 우승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며 많은 투표를 당부했다. 조군이 재학 중인 밀번 고교는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공문을 띄워 유튜브 온라인 투표에 많은 참여와 지지를 당부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전폭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투표 방법은 유튜브 웹사이트(youtube.com/bigbreak)에서 ‘투표하기(vote)’를 선택한 뒤 조군이 연주하게 될 ‘코달리 솔로 소나타(Kodaly Solo Sonata Op. 8 lll)‘을 검색해 연주를 감상한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이달 14일 자정에 종료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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